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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소개: 호림명보
- 장소: 호림아트센터
- 전시일: 2025.02.11 ~ 2025.07.26
- 예약방법: 호림아트센터




조선 초기 15c의 백자는 경기도 광주 분원에서 제작했으며 왕실 소유의 항아리이다.
청화로 매화, 대나무를 그려 넣었는데 여백을 주어 조선의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문양은 화원들이 그려 넣었고, 청화의 안료인 회회청은 페르시아에서 중국으로 중국에서 조선으로 넘어와 굉장히 비싸고 귀했다.


광주 분원에서 제작했으며, 보주형 꼭지가 달린 뚜껑이 있다.
문양은 없으나 색이 유려하고 고와 양질의 백토를 사용한 것으로 생각되며 조선의 검약, 절제에서 오는 우아함이 돋보인다.

상감기법은 표면에 문양을 음각하고 백토 혹은 자토를 넣어 긁은 뒤 유약을 발라 구워내는 기법으로 도식화된 모란문이 장식되어 있는데 간결하고 유려한 작품이다.



고려 후기에 제작된 지장시왕도로, 복채법을 이용해 선명하고 화려한 색상을 가지고 있다.
중생을 심판하는 지옥의 시왕, 중생을 구원하는 지장보살, 부처와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비롯해 여러 인물이 있다.
지장보살은 두건을 쓰고 있고 맨 아래에는 금방울을 단 금모사자를 그려 넣었다.




대세지보살은 지혜를 상징하는 존재로, 단독으로 나오기보단 아미타불의 협시로 등장한다.
연화대좌 위에 앉아서 명상하고 있으며 오른손에 경전을 들고 있다.
번잡하고 화려한 영락 장식은 원나라의 영향을, 긴 눈꼬리에선 고려시대의 양식을 볼 수 있으며 천의 자락이 자연스럽게 내려와 있다.


청자로 만든 병 형태의 주전자로 고려시대에 대표적인 구름, 학, 국화를 병 전체에 시문 했다.
국화는 이중원문에 들어가 있고 연주문과 연판문이 보조 문양으로 들어가 있다.

계회는 풍류를 즐기고 친목을 도모하는 문인의 모임으로 총마는 사헌부의 별칭으로 사헌부 관아는 현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이다.
상단에 제목, 중단 회화, 하단 참석자의 명단이 적혀 있고 계회도는 참석자 모두에게 지급되었기에 회화는 비교적 간단하게 그렸다.


분청사기: 회색 태토 위에 백토로 마무리한 도자기
철화기법: 철 안료를 사용하는 기법
장군: 액체를 담는 그릇
15~16c 계룡산 인근에서 제작된 분청사기로 문양은 당초문, 모란을 시문 했는데 모란은 반추상화 형식이다.



용뉴와 음통이 간략하게 붙어있고 고려시대 종의 특징인 입상연판문대가 둘러있다.
그 아래로 상대에는 당초문, 꽃문양이 장식되어 있고 몸통엔 천인이 새겨져 있고 사이에 명문이 있다.
명문은 7행 40자로 무인년 10월에 제작되었다고 한다.




대형 호로 입과 어깨는 당초문, 여의두문이 시문 되어 있고 용을 두 마리 넣었다.
이처럼 용이 있는 항아리는 용준이라 부르고 왕실 행사에 사용되고, 주변에 운문과 사합여의문이 있고 아랫부분은 연판문을 둘렀다.
전체적으로 당당하고 완만하게 팽배 되어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유산이 존재하니 가보는걸 추천한다.
항상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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